<특집-전자주간 99> 주요 부품업체 출품작.. 삼홍사/소형모터

 지난 70년 설립돼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삼홍사(대표 이세용)는 모형기관차와 소형모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전시회에는 소형 정밀모터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 생산품목의 85%를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수출 전문업체로 소형모터의 경우에는 사업초기인 80년대에 일본 캐논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수출에 나섰으며 90년대 들어서는 고유모델을 다수 개발, 자체 브랜드로 내수판매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홍사가 현재 생산하고 있는 DC 마이크로 모터는 크게 코어드 모터와 브러시리스(BL)DC 모터, 스테핑 모터 등 3종류로 코어드 모터의 경우에는 휴대폰과 무선호출기 등 이동통신 단말기용을 비롯해 게임기용 모터와 카메라용 모터 등이 있다.

 또 BLDC모터는 카메라의 캡스턴(Capstan) 및 드럼 모터와 CD롬 드라이브용 스핀들 모터와 DVD롬 드라이브용 스핀들 모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핑 모터로는 카메라 렌즈 구동용 줌&포커스 모터가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용도의 DC 마이크로 모터를 선보이고 있는 삼홍사는 최근 들어 광기록기기 분야에 사용되는 스핀들 모터 전문 생산업체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카메라의 소형 슬림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10파이 크기의 줌&와인딩 모터를 새로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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