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용 금속증착필름 전문업체인 성문전자(대표 김동철)는 이번 전시회에 알루미늄 증착필름과 아연증착필름을 선보인다.
성문전자의 금속증착필름은 필름콘덴서의 주재료로 필름콘덴서는 가전제품·모니터·모터 등 전기·전자 분야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80년 설립돼 82년 SKC와 공동으로 콘덴서용 폴리에스테르필름을 국산화했으며 87년에는 KAIST와 공동으로 금속증착필름을 개발, 소재국산화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95년에는 2.5u와 3.5u의 박막증착에 성공, 국내 필름콘덴서의 품질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일조해왔다.
성문전자는 현재 국내 80개 필름콘덴서업체와 거래,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대만·인도·미국·중동·유럽·동남아 등 20여개국에 증착필름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세계 최대의 콘덴서필름업체인 스테이너와 일본 도레이 등 경쟁사를 물리치고 아시아 시장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9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성문전자는 아시아시역의 시장 안정성에 힘입어 아시아 대륙이외의 지역에 눈을 돌려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지역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지멘스브라질·지멘스마쓰시타 등 세계 유수의 콘덴서업체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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