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비 전문 취급업체인 원영상정보(대표 김규원)가 일본 미쓰비시의 LCD 데이터 프로젝터를 도입, 시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원영상정보가 이번에 공급할 제품은 「LVP-S120」 「LVP-X120」 「LVP-X200」 3개 모델로 데스크톱PC 또는 노트북PC에서 제작한 영상자료를 전송받아 내장된 LCD 화면에 재생한 후 이를 대형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장비다.
SVGA급인 「LVP-S120」은 264×115×340 크기에 4.5㎏의 경량화된 제품으로 이동과 설치가 간편하고 화면밝기가 800 안시루멘스여서 300럭스의 밝은 실내에서도 선명한 영상출력이 가능하다. 또 3개의 0.9인치 TFT 액정화면을 장착해 1280×1024 해상도에서도 글자가 깨지거나 번지는 현상이 없다.
이 모델은 PCMCIA 카드 슬롯이 내장돼 있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별도의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고 프로젝터를 통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과 영상출력 화면의 일부분을 지정해 최고 25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확장 줌 기능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LVP-X120」는 「LVP-S120」과 같은 크기와 디자인인 반면 1000안시루멘스 밝기의 마이크로 렌즈를 채택해 워크스테이션의 영상자료를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고급 모델이며 「LVP-X200」은 1350안시루멘스 밝기를 갖춘 고성능모델로 1.3인치 액정화면과 300W 메탈램프가 장착돼 있다.
가격은 「LVP-S120」이 900만원대, 「LVP-X120」이 1400만원대, 「LVP-X200」이 1600만원대다. 문의 (02)2247-4778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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