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복사기 제조업체들이 최근 일본 제휴사와 새로운 관계정립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캐논·코리아제록스 등 국내 주요 복사기 제조업체들은 올 들어 수입선다변화품목 해제, 디지털복사기 시장 기반 확대, 국내시장 회복기미 등 다양한 시장변동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 제휴사의 지분율 확대, 제품 공동생산과 수출, 기술협력 교류확대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롯데캐논(대표 김정린)은 일본 제휴사인 캐논사와 그동안 부품 공급업체 수준에서 유지해온 협력관계를 앞으로 복사기 완제품 생산과 해외시장 개척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롯데캐논은 이와 관련, 그동안 캐논 본사에서만 생산하던 디지털복사기를 올 상반기에 안산공장에서도 생산하기로 하고 최근 생산라인 구축에 착수했으며 이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최근 50여명의 인력을 캐논사에 파견했다. 이 회사는 특히 디지털 복사기 생산시설 국내 이전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시 캐논사와 공동으로 영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생산물량도 상호 협력해 결정할 계획이다.
코리아제록스(대표 정광은)는 지난해 중순 후지제록스의 지분 완전 인수 이후 추진한 「후지제록스 체제 구축」을 올해 초까지 마무리짓고 올 상반기부터 국내 복사기 시장공략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와 관련, 우선 회사명을 코리아제록스에서 「한국후지제록스」(가칭)로 바꿔 이미지 쇄신을 도모하는 동시에 영업전략을 기존 매출위주에서 탈피해 후지제록스가 표방하는 내실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올 들어 국내 복사기 시장이 침체의 늪을 벗어나 점차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디지털복사기를 중심으로 해외수출 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일본 합작선인 니코사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이를 위해 최근 니코사의 지분을 기존 18%에서 20%로 늘리도록 허용해 지난해 니코사와 지분축소 문제로 손상된 관계를 새롭게 다진 데 이어 니코사와 공동으로 디지털복사기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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