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500리터급 제품이 혼수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냉장고의 경우 한번 구입하면 최소 10년은 사용하므로 넉넉한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기존의 백색제품 외에 집안 인테리어를 고려해 무광택 아이보리 색상이나 가죽무늬 제품 등 제품이 다양화돼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다.
대우전자의 경우 소비전력등급이 타사제품과 같은 1등급이면서도 월간 소비전력을 38㎾로 40% 가량 크게 낮춘 탱크 동시만족 시리즈를 출시했다.
냉각방식의 경우 LG전자가 냉장고 안쪽과 문에서 냉기가 나오는 앞뒤냉각방식, 대우전자는 냉장고 내부의 양옆과 뒤에서 냉기를 분출하는 3면 입체그물냉각방식, 삼성전자는 두개의 냉각팬을 장착한 신선돌풍방식을 채택했다.
각사가 출시한 500리터급 신제품을 살펴보면 LG의 「R B50BC」는 가죽무늬 제품으로 저소음, 초절전 설계를 구현했으며 소비자가격은 91만원이다. 대우의 「FRB 5070NB」는 무소음 수면, 섭씨 2도 균일냉각, 초고속 자연냉동, 초강력 항균탈취기능을 갖추었으며 가격은 103만8000원. 삼성의 「SR5118D」는 514리터 제품으로 2개의 한국형 강력탈취기, 냉장·냉동실 각각의 맞춤냉각기, 신선돌풍, 슈퍼고습 과일보관실, 야채실 상단 크리스털 선반 등을 채택하고 가격은 95만8000원이다.
이들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91만∼103만원선이지만 가전대리점이나 전자상가에 가면 15% 가량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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