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인쇄회로기판(PCB)업체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대폭 상향 조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삼성전기·LG전자·대덕전자·대덕산업·코리아써키트·이수전자 등 주요 PCB업체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올해 매출 목표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올해 국내는 물론 세계 전자·정보기기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 정도 확대 설정해 놓고 있다.
지난해 PCB부문에서 총 2700억원 정도의 외형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기는 올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 증대와 빌드업기판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아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5% 정도 늘어난 3600억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PCB부문에서 총 2700억원 정도의 외형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고다층 MLB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10% 정도 늘어난 3000억원대로 잡고 있다.
대덕전자는 올해 메모리모듈기판 및 네트워크시스템용 임피던스 보드의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아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2400억∼26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대덕산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1300억∼1400억원의 매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는 올해 새로 설비구축에 들어간 신공장이 완성되면 지난해 매출실적 1900억원보다 25% 정도 늘어난 2500억원의 외형 매출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수전자도 고다층 MLB의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분석, 지난해보다 무려 50% 늘어난 1800억원 정도의 매출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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