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국내 컴퓨터 조립업체 및 유통업체와 윈도98 등의 판매가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사상 처음으로 우리 공정거래법을 외국기업에 역외적용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용산 전자상가 등의 중소 컴퓨터상인들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달러당 1900원대에 책정된 윈도98의 가격을 환율이 1200원대로 떨어진 이후에도 유지하고 있으며 대만이나 중국에 비해서도 높은 가격에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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