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시장조사 후 시장개척 가능품목에 대해 마케팅을 대행토록 하고 수출계약 성사시에 일람불방식의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유망 중소기업 대미 수출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 미국 컨설팅 전문기관인 GA/IECS, 미국 중소기업금융 전문은행 FIB, 그리고 이들 기관의 한국 대표사무소인 GMBR와 연계해 시장조사-마케팅 대행-수출금융 지원절차를 일괄 지원하는 일명 「베스트 오브 코리아(Best of Korea)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수출지원시책이 제도개선 및 금융지원과 함께 공공기관을 활용한 해외시장조사 및 개척지원 등 수출촉진을 위한 여건조성 위주였던 것에 비하면 이번 프로그램은 상업적 베이스의 기업별 마케팅 에이전트 활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중기청은 우선 올해 중 시범사업으로 2개 업종 각 15개씩 30개 중소기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으로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를 받기로 했다. 선정기업에는 총 5000달러의 컨설팅비용 중 73%를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에서 지원한다. 문의 (042)481-4467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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