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지적시스템 "윕스" 개발

 인터넷상에서 전세계의 모든 특허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지적재산 정보검색시스템이 개발됐다.

 대우전자(대표 양재열)는 특허정보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지적재산 정보검색시스템 「윕스(WIPS:Worldwide Intellectual Property Search)」를 인터넷상에 구축, 오는 19일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에 개발한 대우전자의 WIPS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의 특허정보 및 세계특허협력조약(PCT데이터)을 서지사항, 초록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원문명세서까지 제공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모든 특허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매월 2번씩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돼 최신의 특허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한번의 키워드 입력으로 전세계의 특허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기능을 갖춰 검색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검색의 효율성을 높였다.

 WIPS가 제공하는 자료는 한국특허 및 실용신안(81년 이후), 한국상표(81년 이후), 한국의장(86년 이후), 미국특허(75년 이후), 일본특허(93년 이후), 유럽특허(78년 이후), PCT데이터(78년 이후) 등이며 특히 일본특허는 번역본과 원문이 함께 제공돼 사용자들이 손쉽게 일본특허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한글버전 외에 앞으로 영문버전도 개발, 외국에서도 접속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며 외국 특허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특허분석기능, 특허매핑기능, 쇼핑백기능 등의 부가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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