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최동일)가 일부 가공필름사업을 미국의 ITW(Illinois Tool Works Inc.)사에 1억25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SKC는 16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가공필름 일부사업 매각을 승인했으며 정식 매각계약은 4월 초순에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상은 SKC의 스탬핑 포일, 감열전사리본, 알루미늄 증착필름에 관련된 생산설비·재고·매출채권 등 240억원의 자산과 50억원의 매입 채무부분이며 매각방법은 영업양도 시점에서 6000만달러를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2002년까지 언아웃(Earnout)방식으로 받게 된다. ITW사는 SKC의 가공필름사업을 인수한 후 별도의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2002년까지 SKC 천안공장 내에 건물 및 토지를 임대해서 가공필름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가공필름사업은 폴리에스터필름을 재료로 증착·코팅 등의 후가공을 한 제품으로서 고급 인쇄용으로 사용되는 스탬핑 포일과 바코드·팩스기 등의 디지털 인쇄용으로 사용되는 감열전사 리본 그리고 식품 및 의약품 포장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증착필름사업 등이 포함됐다. SKC는 이번 매각대금을 노트북컴퓨터·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와 LCD 및 PDP용 첨단 기능성 필름소재 등 고부가 신규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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