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는 최근 불법 음반·비디오·게임물 등을 유통시킨 업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 3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아냈다. 지난해 컴퓨터로 CD음반을 제작, 유포시킨 혐의로 구속된 A씨와 고속복사기를 통해 유명가수의 카세트테이프를 무단으로 복제하다 적발된 B씨를 상대로 받아낸 것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포천에서 자동포장기 등을 갖추고 불법비디오물을 제작하다 적발된 K씨와 O씨를 상대로 서울지법 민사부에 13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해 놓고 있다.
법원도 이에 대한 송사는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저작권법 위반 등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이상 소요됐으나 최근에는 3개월내에 판결이 나오고 있는 것.
협회가 이처럼 불법복제업자들에 대해 민사소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것은 형사처벌 이외에 재정적인 불이익을 줌으로써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남영진 사무국장은 『그동안은 불법 복제장비 압수와 벌금형 정도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민사소송 등을 통한 물질적·정신적 피해보상을 적극 요구, 불법복제가 발붙이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D '아산2단지'·LGD '플립'…내년 대규모 디스플레이 투자 논의 착수
-
2
현대차, AI·로봇산업협회 부회장사 합류…로봇 생태계 힘 싣는다
-
3
HD현대, 대형 전기추진선 상용화 기술개발 가속
-
4
TSMC, 3분기 매출 전년대비 41% 증가…2나노 비중 확대
-
5
라온텍-에스엔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차세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협력
-
6
휴머노이드 가이드라인 마련 착수…내년 시범보급 등 확산 대응
-
7
中 나우라,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기업 인수…첨단 패키징 사업 강화
-
8
[영상] 노보센스, KES 2026서 산업용·로봇용 반도체 기술 선보여
-
9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동 파견 임직원 격려…“책임감·노력에 깊이 감사”
-
10
칩플레이션에…中 스마트폰 제조 축소 전략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