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Putting)은 골프기술 중 비교적 단순하고 쉬운 기술이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크다. 골프 경기의 40∼60%가 퍼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 골퍼들이 우승하느냐 실패하느냐는 그날의 퍼팅 컨디션에 달려 있다.
퍼팅은 바로 「이것이 원칙적인 폼과 기술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 체격과 비슷한 유명 골퍼의 퍼팅 폼을 모방하여 자기의 체격이나 특성에 맞게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좋은 퍼팅기술을 습득하는 최선의 방법은 감을 잡을 때까지 반복 연습하는 길밖에 없다고 프로들은 말한다.
골프기술 중 퍼팅만은 기본 폼이 없다고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있다.
꼭 지켜야 할 원칙은 첫째, 템포를 항상 일정하게 취하는 일이다. 멀거나 가까운 거리 모두 똑같은 템포를 가져야 한다. 둘째, 체중의 이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팔과 손으로 스윙해야 한다.
셋째, 눈의 위치는 공 바로 위에 있어야 하며 손은 공보다 약간 뒤에 머무르게 한다. 넷째, 짧은 거리의 퍼팅은 공이 홀을 지나가게 약간 길게 때린다.
다섯째, 10m 이내 중간 정도 거리의 퍼팅은 공이 겨우 홀에 다다를 정도로 밀어치고 20m 이상의 먼 거리 퍼팅일 때에는 아예 한번에 공을 홀에 넣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두번째 퍼팅에서 성공시킨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라인과 힘의 세기를 마음 속에 결정했으면 다른 걱정이나 잡념은 떨쳐버리고 소신껏 퍼팅을 해야 한다.
너무 많은 궁리나 생각은 오히려 집중력을 산만하게 만들 수 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공의 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공이 굴러가는 라인의 변화 폭이 크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퍼팅할 때는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고 틀림없이 홀 안에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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