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제3회 한국공학기술상 시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이기준)은 「제3회 한국공학기술상」 본상 수상자로 동진화성공업 이부섭 사장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핸디소프트 안영경 사장을 각각 선정해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이부섭 사장은 국내 최초로 발포제 제조업체인 동진화성공업을 창업한 뒤 세계 발포제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세계적 업체로 성장시켰으며 특히 반도체용 감광제(Photoresist)와 액정표시장치(LCD)용 감광제 및 박리액 등을 개발, 공적을 인정받았다.

 안영경 사장은 벤처기업 창업 이후 그룹웨어인 「핸디오피스」를 개발, 국내 300여 기관에 보급해 국가정보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미국·일본 등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수출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공학기술상은 한국공학한림원이 공학과 기술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기술문화를 확산시키고 국가경제 발전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로 지난 97년 제정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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