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차세대 64비트 콤팩트 PCI보드 2개 모델 발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폴 시퍼)는 자사의 단일 슬롯 콤팩트PCI 보드인 「스팍엔진 CP(SPARCengine CP)」 제품계열로 핫-스와프 기능을 내장한 신제품 2개 모델(CP 1400/1500)을 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스팍엔진 CP에 자사의 최신 「울트라스팍 Ⅱi(UltraSPARC Ⅱi)」 프로세서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64비트 콤팩트PCI 보드다.

 확장성이 높은 4백25㎒ 「CP1500」은 2차 캐시 메모리를 제공하는 등 서버 설계와 고가용성의 캐리어급 중앙사무국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3백㎒급 「CP1400」보드는 64MB 온보드 메모리를 지원하고 8백32M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통신용 인프라스트럭처 및 VoIP 게이트웨이, 통신용 서버, 콜 센터 등 CT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기본 시스템 제어와 실시간 지원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CP1400과 CP1500은 실시간 운용체계 제품으로 코러스(Chorus) OS와 윈드리버(Windriver)의 VxWorks를 지원하며, 썬의 최신 울트라스팍 Ⅱi 프로세서 기술을 활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30% 이상의 성능 향상과 15% 이상의 전력 절감효과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CP1400보드(양산가 2천1백달러 미만) 및 3백60㎒급 CP1500버전(3천1백달러)을 오는 6월, 4백40㎒급 CP1500(4천1백달러 미만)은 오는 7월중 각각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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