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 이태원)이 위치측정시스템(GPS)단말기를 활용한 택배물류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한진정보통신(대표 조융의)과 택배물류차량용 자동위치추적시스템(AVLS)구축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말까지 모두 25억원을 투입, 물류관제를 중심으로 한 「택배신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한진정보통신은 한진 택배사업부 차량 1백50대에 AVLS단말기를 장착하고 물류효율화 관련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이달중 주파수공용통신(TRS) 또는 개인휴대통신(PCS)방식 중 하나를 AVLS데이터 전송방식으로 택해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진은 신택배시스템 구축사업비 중 AVLS 분야에 약 5억원을 투입하며 하드웨어 등 인프라부문구축비로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분석을 마쳤으며 이달 중순부터 전자지도를 포함하는 시스템설계 및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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