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가 새로운 소비유통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터넷 음반점은 전자상거래의 선두주자로 안정적인 온라인서비스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가볼만한 국내의 인터넷 음반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교보문보장 핫 트랙스(http://www.hottracks.co.kr)
지난 2월 18일 문을 열었다. 서울 종로의 교보문고에 위치한 일반 음반매장인 핫 트랙스에 구비된 5만여종의 음반 데이터를 수록하고 있는데 가요와 함께 장르별로 팝·제3세계 음악·영화음악·클래식 등으로 나뉘어 있다.
전품목의 값을 20% 할인해준다. 매일 신보와 음반발매 정보를 게재하고 이벤트와 콘서트 정보도 알려준다. 카드와 온라인으로 결제하는데 2만 5천원 이상을 구매하면 배송료가 무료다. 결제된 상품은 택배로 보내주는데 주문 후 2∼3일 안에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인터넷 뮤직랜드(http://club.shopping.co.kr/seoul/cd/cd-main.html)
전자쇼핑몰 운영업체인 헬로우 서울이 운영하는 곳. 가요·팝·클래식·영화음악 등으로 나뉘어 있고 가수·연주자·음반제목·작곡가·지휘자·오케스트라·곡명·음반사별로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화제의 음반을 소개하며 최신보도 할인판매한다. 팝부문은 장르가 세분화돼 있고 제3세계 음악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하는 음반을 클릭하면 수록곡과 함께 간단한 감상평을 볼 수 있다. 주문액수가 1만 5천원 이하일 경우에는 배송료 2천원이 추가된다. 음반을 구입하려면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회원제는 무료.
△Zooropa(http://www.phono.co.kr/zooropa.htm)
음악 CD·LD·DVD 등을 판매한다. 중고음반과 새음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신보는 10∼20%, 중고음반은 40∼50% 할인해준다. 언어별·장르별로 분류해 가나다순이나 알파벳순으로 음반을 검색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았거나 절판된 음반, 라이선스 발매가 이뤄지지 않은 음반을 수입해 따로 소개한다. 회원에 가입하면 음반 목록을 메일로 보내준다. 구입금액이 2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발송료 1천원이 추가된다. 1회 구입량이 5장 이상이면 1천원, 10장 이상이면 3천원을 적립해준다. 회원에 가입하면 자신이 보유한 중고음반을 판매할 수도 있다.
△뮤직타운(http://www.opentown.com/musictown/kor/)
다양한 흥미거리를 마련해 놓은 곳. 시중 레코드점에서 구입하기 힘든 음반을 주문하거나, 중고 CD·뮤직비디오·악기 등을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 대화방 등이 마련돼 있다. 유승준·박지윤·컨츄리 꼬꼬·엄정화·디바·박정현·핑클 등의 팬클럽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가수의 팬클럽을 건의하면 새로 개설해준다. 국내 가수들을 중심으로 콘서트 소식, 사인회 일정, 근황 등을 알려준다. 「쥬크박스」란에서는 국내외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데 국내 음악에 한해 전곡을 서비스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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