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가격경쟁신호냐" 경계

 ○…전문업체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고주파(RF)부품 시장에 반도체 중견업체인 H사를 비롯한 상장업체인 K사, 이동통신시스템 분야의 S사 등 5, 6개 중견업체들이 최근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진출분야를 검토하는 등 사업참여에 따른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는 설이 퍼지자 기존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는 눈치.

 RF 전문업체들은 그동안 기술중심으로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기존 시장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중견업체들이 이 시장에 참여할 경우에 대비, 신제품 개발과 수출 등 판로개척에 부심.

 업계의 한 관계자는 『RF부품 시장이 커지면서 중견업체들이 이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기술경쟁보다 가격경쟁으로 치닫는 것은 모두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