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램코리아(대표 김두현)와 새정치국민회의 이규정 의원(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은 북한의 민간부문을 포함한 전분야의 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Y2k)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가램코리아의 인력과 기술을 북한에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가램코리아는 정부 유관부서를 통해 정식절차를 밟아 북한에 이 프로젝트를 공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 제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실무진행이 이루어지면 기가램코리아의 기술진이 북한을 방문해 현지 기술담당자들과 협의 및 정보교환을 갖고 북한 정부 및 민간분야의 정보기술(IT) 관련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받아 해결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기가램코리아는 북한 IT분야의 프로그램 변환작업이 완료되면 테스트 및 검증작업을 거친 뒤 국내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IT분야에 대한 해결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규정 의원은 『지난 11일 유엔사령부가 북한측과 회담에서 북한의 군사관련 Y2k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것을 제의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며 『그러나 북측이 실무진행과정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 IT부문의 Y2k문제 해결을 우선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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