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용 증착필름의 수출이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성문전자·극광전기·은성산업 등 필름콘덴서용 증착필름 생산업체들은 내수물량 감소에 대응하고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아래 생산물량을 늘리고 해외영업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필름증착기 7호기를 도입, 월 증착물량을 1백75톤 가량으로 늘린 성문전자는 작년 2천5백만달러의 필름 수출고(베이스 필름 포함)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3천만달러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성문전자는 특히 일본 도레이와 독일 스타이나 제품이 이끌고 있는 두께 2미크론 이하의 초박막 필름의 수출을 더욱 강화해 올해말까지 세계 5대 필름증착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3기의 필름증착기를 가동하고 있는 극광전기도 증착필름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상반기중 필름증착기 1기를 추가로 도입해 월 증착물량을 1백톤 가량으로 늘려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극광전기는 현재 월 평균 75톤 가량의 증착필름을 생산, 35톤 가량은 자사 콘덴서 생산용으로 자체사용하고 40톤 가량은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 동남아지역의 주문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에 증착기를 추가 도입,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AC콘덴서 및 증착필름업체로 필름증착기 3기를 가동중인 은성산업도 올해 전체 수출목표액 20억원 가운데 증착필름의 수출을 연 5억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은성산업은 기존 동남아·브라질 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리는 데 치중하는 한편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도 수출을 타진, 공급처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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