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올해 안으로 정부 각 부처의 연구개발정보·학술정보·전문정보 등을 원스톱 서비스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하고 연구전산망 및 멀티미디어DB 등 과학기술전자도서관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과기부는 올해 과학기술 통합정보시스템 확대를 위한 예산으로 20억원을 배정한 데 이어 과학기술전자도서관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40억원을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부는 특히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스웨덴식 과학관 제도를 절충한 해외과학기술정보 듀얼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현재 9개 출연연구기관과 4개 학회가 참여해 시범 운용중인 과학기술통합정보시스템을 올해 대폭 확대, 각 부처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사업의 착수부터 최종보고서 산출까지 전 과정 중 수시로 발생하는 연구과제정보, 학회학술정보 및 개별 연구소 보유 과학기술관련 전문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같은 과학기술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국가과학기술 정보자원을 국가적으로 활용하고 정부 연구과제 선정시 중복·유사연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는 이와 함께 사이버과학기술복덕방을 활성화해 대학이나 출연연의 이전대상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벤처창업 관련 기술·자금·인력·시설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또 이달 말까지 과학기술 분야와 원자력 분야의 Y2k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29개 기관에 대한 Y2k대응 모의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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