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는 시스템 아키텍처 개선으로 데이터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 유닉스서버 「알파서버 DS20」을 이달부터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컴팩이 공급하는 「알파서버 DS20」은 5백㎒ 「알파 21264(EV6)」 프로세서를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4GB 메모리에 1백28GB의 내부 저장장치 용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크로스바 스위칭」 방식의 아키텍처를 적용해 기존 버스방식에 비해 4배 정도 성능이 향상된 시스템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 「알파서버 DS20」은 64비트 운용체계(OS)인 「트루64비트 유닉스」(구 디지털유닉스)를 비롯해 오픈VMS, 윈도NT, 리눅스 등 다양한 OS를 지원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한국컴팩은 「알파서버 DS20」이 슈퍼컴퓨터급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학교, 연구소, 엔지니어링 등 고성능 컴퓨팅분야와 인터넷서비스업체(ISP)를 겨냥해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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