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빌딩자동제어업체인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스템기술의 발전과 개방화에 대비, 하드웨어와 데이터간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킹기술 표준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LG하니웰은 이기종간 통합솔루션 구현에 대비하기 위해 론웍스와 백넷기술에 대한 시스템 적용여부를 마치고 천안연구소를 통해 제품개발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빌딩자동화시스템의 대표적 솔루션으로 「하이센트럴」을 내세우고 있다.
이 시스템은 80년대 중반 빌딩자동화가 도입된 이후 이 회사가 개발한 최초의 지능형 빌딩시스템이다.
하이센트럴은 현장제어반인 직접디지털제어기(DDC)를 이중 CPU와 듀얼포트 램으로 설계했으며 인터넷통신 프로토콜인 TCP/IP를 기반으로 개발된 국내최초의 개방형 통합빌딩관리시스템이다.
2.0버전까지 개발된 이 시스템은 통신과 제어를 분리·운영하는 하드웨어와 알고리듬을 구현하는 등 외국의 제품과 차별화한 구조 및 성능으로 신뢰성을 획득하고 있다.
시스템 제어용 통신부문은 게이트웨이로 불리는 통신중계기를 기반으로 해 상·하위 통신부분으로 분리 설계했다.
이를 위해 상부는 OA부문과 통신시스템의 통합을 위해 이더넷과 개방형 통신프로토콜인 TCP/IP를 응용해 개발해 놓고 있다. 또 하부는 제어를 위한 DDC간 속도 및 성능향상, 그리고 현장의 통신량 분석과 고속통신에 대한 필요성 증대를 감안해 설계했다. 즉, 다른 단말기가 데이터를 전송중일 경우 전송완료시까지 기다렸다가 전송하는 방식으로 데이터간 충돌현상을 막아 주는 CSMA/CD(Carrier Sense Multiple Access with Collision Detection) 접근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제품에 비해 최대 16배 이상인 1백53Kbps의 통신속도를 실현했다.
이 회사는 이미 수주한 인천국제공항 빌딩제어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자체 보유한 자동제어 기술력을 발전시켜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제품군을 개발·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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