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한글" 팬시상품 변신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신세대 수요를 겨냥,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의 핵심기능과 편지지 작업용 데이터를 지름 8㎝ 크기의 꼬마 CD롬에 담아 편지지와 함께 패키지로 만들어 6일 출시한다.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팬시상품으로 변신한 「아래아한글」의 새 이름은 「필 아래아한글·사진」. 이 제품은 2백MB 용량의 미니 CD롬에 「아래아한글 97」 가운데 영한사전, 클립아트, 네트워크 프린터 설정 등 몇가지 기능이 빠진 대신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편지지와 편지봉투 디자인이 추가됐으며 포장상자에 모닝글로리의 편지지, 편지봉투가 함께 담겨 있다. 제품 종류는 모두 6가지로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는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필 아래아한글」은 오토런 방식으로 작동, 제품을 CD롬 드라이브에 넣으면 자동 실행돼 사용이 간편하며 48종의 편지지 양식 파일을 불러올 수 있는 불러오기 창이 바로 구동된다. 또 모닝글로리의 편지지 디자인과 같은 양식을 선택, 편지를 쓰면(입력작업을 하면) 해당 편지지 종이 위에 깔끔하게 맞춰 인쇄할 수 있다. 한컴은 이 제품을 소프트웨어 매장뿐만 아니라 전국 모닝글로리 매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1만원, 아래아한소프트 회원에게는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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