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과 사이버 쇼핑몰을 이용한 졸업·입학선물 구입은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는 없지만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블TV 홈쇼핑업체인 39쇼핑은 졸업·입학 특수를 겨냥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지 않지만 이달 들어 졸업·입학 선물로 적합한 상품들의 취급을 늘리고 있다.
39쇼핑은 현대 멀티캡 P2-350을 1백94만원, 샤프전자의 전자수첩 가비앙딕을 8만9천9백원, 태광 마이크로컴포넌트를 18만원, 브라이트 스탠드를 6만5천5백원에 내놓는 등 PC 및 전기제품의 방영 횟수를 늘려가고 있다.
설 수요를 겨냥한 방송이 끝나는 16일 이후 본격적인 졸업·입학 상품 코너를 만들어 방영할 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메타랜드(http://www.metaland.com)는 4일 졸업·입학선물전을 오픈했다. 학부모보다 회사원을 상대로 친구·친척에게 선물할 수 있는 상품들을 주로 내세울 계획이다. 아이와(AIWA) 휴대형 카세트, 동아 CD롬 학습대백과사전, 새한정보시스템의 앰피맨, 시계, 무선전화기와 웅진브레인의 학습 보조기구 등을 판매한다. 메타랜드는 이들 제품의 가격을 시중보다 10∼20% 싸게 공급할 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업체 유니플라자(http://www.uniplaza.co.kr)도 5일부터 25일까지 졸업·입학 특별전을 마련한다. 삼보컴퓨터 사이버넥스 M6330을 40% 이상 싼 가격에 공급하고 사프 전자수첩도 20∼59%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스위스아미 등 30여종의 시계를 20∼45%, 각종 노트북 컴퓨터 가방을 17∼35% 낮춰 판매하고 게임기세트·컴퓨터용 책상 등도 염가에 내놓는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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