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디자인과 음질을 향상시키고 가격 거품을 제거한 보급형 미니 컴포넌트 신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 새로 출시한 「미니미니 900 시리즈」는 MM-940(59만9천원)·MM-930(54만9천원)·MM-910(44만9천원)·MM-900(39만9천원) 등 모두 4개 모델로 독자적인 시스템인 3백60도/1백80도 입체스피커를 채용, 공연현장에서 음악을 청취하는 것처럼 실감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파워사운드 모드를 통해 중저음과 서라운드 기능을 동시에 작동시키고 이퀄라이저의 초저역과 고역을 최고로 설정해 강력하고 현장감 넘치는 음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니미니 900 시리즈는 또 세계적인 추세로 각광받고 있는 일체형 본체에 신감각 디자인을 채용해 청소년층은 물론 신호부부·직장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모델의 대거 출시를 계기로 미니 컴포넌트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계획 아래 MM-940과 MM-900 등 주력모델을 각각 10만원 정도 인하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편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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