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이 정보통신분야의 최대 히트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보통신부가 CDMA 기술개발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CDMA는 지난 88년부터 11년간 21조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조4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약 26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IMF체제 극복을 위한 외자유치에 있어서도 미국·영국·캐나다 등으로부터 7억2천만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CDMA는 내수시장의 경우 시스템분야 80% 이상, 단말기분야는 90% 이상을 국산기기로 공급, 13조1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에도 성과를 나타내 향후 정보통신분야에서 제1의 수출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CDMA기술은 지난 96년부터 98년 말까지 총 9억2천4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15억달러의 수출실적 달성이 예상됐다. 불과 3년 만에 이뤄진 이같은 CDMA 수출성과는 91년부터 98년까지의 국산 전전자교환기(TDX) 수출액 7억5천만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CDMA기술을 무선통신분야 수출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외국 CDMA 관련업체들과의 협력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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