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1일 삼성전자 이기태 전무와 천경준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발탁하는 등 부사장 승진 내정자 17명, 전무 승진 내정자 34명, 상무 승진 내정자 50명, 이사 승진 내정자 79명, 이사보 승진 내정자 90명 등 총 2백70명을 승진시키고 21명이 타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99년도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특히 디지털TV를 직접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이를 상용화한 삼성전자 송동일 이사를 전무로 발탁, 2직급 승진시켰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임원인사도 지난해 말 단행된 사장단 인사와 같이 연공서열과 기득권 중심의 인사관행을 타파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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