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 계열의 로터스 디벨로프먼트가 그룹웨어시장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회사인 IDC의 보고서를 인용, 「C넷」이 보도했다.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로터스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결국 선두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터스 그룹웨어인 도미노/노츠의 신규 사용자는 1천3백44만명인 데 비해 MS의 익스체인지는 1천1백78만명으로 조사됐다. 노벨의 그룹와이즈는 4백41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 3위에 그쳤다.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한 사용자 누계에서도 로터스는 2천9백57만명을 기록, MS의 2천1백19만명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벨의 사용자 누계는 1천4백21만명에 그쳤다
로터스는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MS의 맹추격을 받고 있으나 그룹웨어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여유있게 선두자리를 지켜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IDC측은 분석했다.
서유럽 시장에선 로터스가 지난해 3백72만명의 신규 사용자를 유치한 데 비해 MS와 노벨은 각각 2백99만명과 94만명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IDC는 이번 사용자 수 조사에서 기업이 내부 사용자용으로 라이선스받아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포함하고 유통은 됐으나 실제 사용되지 않고 있거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에 라이선스된 제품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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