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안코리아(대표 강동관)는 미국의 지게차 제조업체인 클라크사의 한국법인인 클라크MHA사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공급 및 컨설팅 계약을 최근 체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클라크사는 한국을 아시아지역의 생산·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지게차 사업을 인수, 클라크MHA사를 설립했으며 본사와 유럽 거점에서 이미 바안의 ERP시스템을 도입, 운영중이다.
바안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클라크MHA사에 재무회계·제조·물류·서비스 등 전 업무에 걸친 ERP시스템을 오는 8월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하드웨어와 컨설팅을 포함해 25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클라크MHA사는 본사 ERP시스템과의 효율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조·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바안 제품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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