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지니어링(대표 신현주)과 LG상사(대표 이수호)는 최근 대만석유공사가 발주한 1억7천만달러 상당의 잔사유 유동상 촉매 분해(RFCC)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RFCC 플랜트는 원유를 1차 정제해 생기는 저가의 중질유인 상압잔유를 촉매 분해공정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경질유분인 가솔린·경유·LPG 등 새로운 석유 제품으로 전환하는 시설로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핵심 정유공정을 필요로 한다.
이번 국제 경쟁입찰에는 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회사 9개가 참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태국·아제르바이잔공화국 등 해외에서 수행한 정유 프로젝트 실적을 높이 평가받은 LG가 수주하게 됐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LG가 이번에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을 포함한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플랜트는 일산 5만배럴 규모로 타이베이 서쪽 약 20㎞ 지점인 타오위안 지역에 200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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