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D VGA 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3Dfx사의 부두밴쉬칩을 탑재한 카드들이다.
부두밴쉬칩은 3차원 게임에서 「글라이드」라는 독자적인 3D 가속기능을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부두시리즈의 최신 칩이다. 이 칩은 기존 부두칩이 3D 가속기능만 갖추고 있어 2개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데 비해 2차원 그래픽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부두밴쉬카드는 국내에도 이미 10여종 이상의 제품이 출시돼 15만∼20만원대의 중고가 가격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산전자가 내놓은 「아킬레스 밴쉬」 카드는 비교적 늦게 밴쉬카드 대열에 합류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백㎒ 16MB SDRAM을 탑재하고 있고, 2백30㎒ RAMDAC을 장착해 최대 1천9백20×1천4백40, 60㎒의 해상도까지 높일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래픽 가속의 성능을 좌우하는 수직 주파수는 모니터와 해상도에 따라 1백20㎒까지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이 다른 부두밴쉬 제품들과 비교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윈도 화면 환경을 간편하게 바꿀 수 있는 「아킬레스 컨트롤」이다.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되는 이 소프트웨어는 윈도 시작시 작업표시줄에서 간단하게 아이콘 선택으로 구동할 수 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면 컨트롤 화면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해상도·컬러·수직 주파수를 드래그해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모니터 선택, 다이렉트 드로우 설정, 감마값 등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이러한 설정작업을 보다 단순화하기 위해 아킬레스 컨트롤 아이콘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해상도와 수직 주파수만 드래그해 선택할 수 있도록 돼있는 점도 편리한 기능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냉각 팬은 장착하는 것이 좋다. 원래 부두밴쉬칩에서 발생하는 열이 다른 3D 칩에 비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냉각 팬을 장착하지 않고 약 3∼4시간 작업을 한 후 칩의 방열판에 손을 대보면 뜨거운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물론 1∼2일 정도의 작업으로 다운되지 않겠지만 연속적으로 수일간 계속 PC를 사용하는 게임방의 경우 2∼3일 정도면 시스템이 다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냉각 팬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의 가격은 15만원이며 냉각 팬을 선택하면 7천원 정도가 추가된다. 문의 (0343)420-7433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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