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의 크기는 점점 소형화되면서 기능은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폴더형 이동전화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신규 가입자는 대부분 폴더형을 선호함은 물론 기존 구형 단말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폴더형으로 바꾸는 경향이 짙다.
폴더형 이동전화기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작고 세련된 디자인 때문이다. 각사 제품의 무게가 60∼1백g 이내며 크기도 담뱃갑 정도여서 주머니에 넣으면 휴대감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작고 가볍다는 게 장점이다.
이같이 이동전화 단말기 선호가 폴더형으로 집중되면서 생산·공급업체들의 물량이 달려 아직은 기존 일반형 단말기 가격과 높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 도매점과 이동전화기 서비스대리점에서 유통가격이 매달 10∼5% 정도 인하되고 있어 올 하반기 경에는 기존 단말기와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기준으로 SK텔레콤(011)의 경우 삼성전자 SCH-800모델은 가입비 포함 55만원, 모토로라 스타택 ST-7760은 4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세기통신(017)에서는 삼성 SCH-800모델을 가입비 포함 4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모토로라는 011에만 공급).
PCS는 016, 018, 019 모두 삼성 SPH-7000모델이 가입비 포함 30만원, 현대 HGP-7000K모델이 2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가격은 모두 현재 거래되는 최저 가격으로 매장에 따라 1만원에서 3만원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2∼3군데 매장을 돌아보는 것도 싸게 구입하는 요령이다.
현재 폴더형 이동전화기를 생산,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전자·모토로라 등 3사며 LG전자 등 나머지 업체들도 조만간 폴더형 CDMA와 PCS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폴더형 단말기(SPH-7000·PCS)는 초소형 사이즈(88×56×22㎜)에 무게 1백g(소형 배터리 기준)으로 연속통화 시간은 2백40분, 연속대기시간 1백5시간(대용량 배터리 기준)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한글 32자를 표시할 수 있는 대형 LCD화면과 전자수첩 기능을 채용하고 휴대폰의 전기능을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전자는 PCS 단말기(모델명 HGP-7000K) 4종과 디지털 셀룰러(모델명 D-130) 2종을 선보였는데 이들 모두 명함 크기보다 작은 초소형(89×48×27㎜) 사이즈에 무게 97g(소형 배터리 기준)이다. 또 최대 통화와 대기시간이 PCS 단말기, 디지털 셀룰러 모두 2백70분/1백30시간이고 그래픽 LCD를 채용, 전송데이터를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전자수첩 기능도 내장했다.
이밖에 모토로라 CDMA 디지털 스타택(모델명 StarTAC 7760)은 무게 88g, 명함 사이즈보다 작은 크기(94×52×22㎜)로 리튬이온 대용량 메인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를 채용할 경우 최장 3백40분 정도의 통화시간과 최장 2백시간의 대기시간을 자랑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양한 보기 옵션을 제공하는 산뜻한 LCD 그래픽 디스플레이, 매뉴얼을 일일이 보지 않고도 한 손으로 메뉴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버튼 등이 있다.
<원연기자 y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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