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sia Pacific Advertising Festival)가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다.
이 광고제는 클리오·칸·런던광고제 등 세계 유명 광고제가 서구 중심으로 운영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창설됐다.
아·태 광고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적 가치의 새로운 인식을 통해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개발을 촉진하고 광고전문인력 육성 및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광고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광고 창작물에 대한 연례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발굴, 이들을 전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이들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상호 의견교환을 통해 수준 높은 광고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이를 재발견하고 광고 창작에 이용하자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광고 창작물의 출판이나 CD롬 제작을 통해 출판사, 정보·커뮤니케이션 회사는 물론 제작사, 컴퓨터 관련회사, 사진·조명회사 등 광고 관련업체의 상품개발을 증진시키는 것도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아시아광고연맹(AFAA)의 회원국 중심으로 발기된 아·태 광고제는 광고대행사 선연의 김석년 회장이 창설 이사회의 회장으로 선임되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태국 등 아시아 국가와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의 광고관련 업체 및 매체가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또 비영리 광고 포럼을 정착시키기 위해 참가비용이 매우 저렴하며, 참가자들의 편안한 휴식과 만족감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당분간 태국의 파타야에서 열기로 했다.
광고대상 수상 범위는 TV·인쇄(신문·잡지)·캠페인(TV·인쇄) 부문으로 각각 금·은·동의 수상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 출품작을 받는 애드 페스트는 기존 TV·라디오·극장·신문·잡지 등에서 게재되고 있는 광고는 물론 광고주와 대행계약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단 공익 및 공공광고는 제외한다. 한편 행사기간에는 크리에이티브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광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아·태 광고제의 자세한 행사내용은 인터넷 「http://www.adic.co.kr」이나 광고대행사 선연(02226353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원연 기자 y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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