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송(대표 이주혁)이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퍼블릭 액세스(Public Access) 프로그램을 편성해 이달 중순부터 방송한다.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이란 시청자들이 매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기존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이나 시청자 발언 프로그램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개념이다. 현재 유럽·미국·라틴아메리카 등의 방송사들은 「개방 채널」 「공동체TV」 등의 명칭으로 퍼블릭 액세스 개념의 프로그램을 적극 편성해 방송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방송이 이번에 새롭게 편성한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인 「당신의 채널」은 시청자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을 가감 없이 방송하는 것으로 첫 시간에는 「너희가 중딩을 아느냐」를 제작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파여중 방송반 학생들의 작품 「왕따」와 YMCA 주최 제1회 청소년영화제 금빛상 수상작인 「나는 국수주의가 좋다」를 방송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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