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서울지사를 시작으로 올해 영업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자생력 있는 대리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일선 대리점의 자생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시장주도권을 쥐겠다는 게 새해 삼성전자 대리점 정책의 골격이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성장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수익중심 사업 풍토를 체질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PC, 정보기기 사업군과 우수 대리점에 영업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우수 대리점 육성 프로그램 「파워숍 만들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두번째는 위축되고 있는 경제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영을 체질화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저비용·고효율 체제가 될 수 있도록 대리점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대리점의 수익력과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고객 지향적인 혁신활동을 펼쳐 대리점의 고객접점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회사와 대리점간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리점 영업 전산화, 대리점 재고 최소화, 실판매의 실시간 반영 등의 체제를 갖춰 결과적으로 소매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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