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 SKC와 판권계약

 작년 2월 게임개발팀에서 독립개발사로 출범한 손노리(대표 이원술)는 올해 개발이 완료되는 신작 게임의 판권 일체를 (주)SKC에 넘기기로 최근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손노리가 SKC에 판권을 넘긴 게임은 다음달 개발완료되는 롤플레잉 게임 「강철제국」과 「화이트데이」 「악튜러스」 등 모두 3종이다.

 손노리는 SKC로부터 이들 3종의 게임에 대한 계약금을 미리 지급받는 대신 내년에 완성할 예정인 「어스토니시아스토리 2」의 판권을 SKC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양사가 장기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마련했다.

 지난 91년 5명으로 구성된 게임개발팀이 모태가 된 손노리는 그동안 소프트트라이·판타그램 등을 거치면서 「어스토니시아스토리」 「포가튼사가」 등 히트작을 잇따라 발표, 게임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팬크럽이 결성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손노리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SKC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개발사는 모두 7개로 늘어났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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