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그래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것이 과외다. 계층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고액과외는 근절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려는 노력을 무조건 막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그 대안으로 인터넷과 PC통신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가 개설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SDS가 구축해 유니텔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사이버 미들스쿨(go midschool)은 중학생들이 온라인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유명 학원강사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원격강의시스템」과 「공부방법 진단서비스」가 제공되고 다양한 학습자료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격강의실」은 전자칠판을 통해 교재를 보면서 유명 학원강사들의 음성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 가정의 공부방에 앉아서도 실시간으로 강사와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어 특정 장소에 가야 하는 집합교육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또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습집중도가 높으며 강의를 다시 보거나 다른 학생과 공유하기도 쉽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강의는 국어·수학·영어 등이며 조만간 사회·과학·컴퓨터 등의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유명인사들의 특강을 개설, 사이버 공간상의 가상학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부진단 서비스」는 서울대학교 전문연구원이 학생의 공부습관을 분석해 개선점을 알려주는 코너. 지금까지의 정형화된 공부진단과 달리, 미들스쿨에서는 서울대학교 전문연구원이 일일이 설문결과를 분석해 개별적으로 메일로 답변해주므로 학생 개개인의 공부습관을 심도있게 측정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의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공부도우미」는 중학교 학습분야별로 숙제·시험문제·공부방법 등을 지도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이용료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니텔에 접속한 후 「go midschool」 또는 「교육/취업」으로 이동한 후 「사이버 미들스쿨」을 선택하면 된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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