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차단 전문업체인 동양하이테크(대표 권오석)가 별도의 접지나 차단장치 없이 노트북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어댑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일반 전원을 사용해 노트북 등을 사용할 때 방출되는 60㎐의 극저주파(ELF대역)를 10V/M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자파 규제가 가장 엄격한 스웨덴의 MPR규격에 의하면 ELF대역의 전기장은 50㎝ 떨어진 위치에서 25V/M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나 일반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2백∼6백V/M의 전자파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현재 일본 노트북업체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의 공급건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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