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주창한 「제3의 길」은 앤서니 기든스 교수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라는 저서에 이론적 기반을 두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장점을 지향하고 있다. 미국의 한 벤처기업인 ACTV도 시청자와 방송사를 넘어서 디지털TV 프로그램의 각도 및 초점을 시청자들이 조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 디지털TV업계에서 제3의 길을 추구하고 있다.
이 SW는 세트톱박스에 탑재, TV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초점과 각도로 TV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에 따라 보여지기만 했던 TV를 자신의 취향에 맞도록 디지털TV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한 이 SW의 장점은 인터액티브TV의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향전송 데이터 대역폭이 전혀 필요치 않아 다양한 인터액티브TV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ACTV는 다양한 인터액티브 기능이 필요한 교육TV프로그램에 이 SW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맞춤형 기능과 인터액티브 기능을 이 SW에 탑재하는 한편 뉴스, 게임, 쇼, 타깃형 광고 등으로도 응용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ACTV는 이같은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최대 세트톱박스(STB) 업체인 제너럴 인스트루먼츠(GI)의 세트톱박스에 자사 SW를 탑재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고 또한 STB업체 사이언티픽-애틀랜타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3의 길」이 영국·독일 등 유럽국가에서 앞으로 시험받을 것으로 예상되듯이 ACTV의 이 SW도 본격적으로 실시될 디지털TV방송에서 검증받게 될 전망이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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