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산부문을 총괄하게 된 이중구 삼성항공 대표이사 사장(51)은 삼성그룹의 대표적인 조직관리 및 행정 전문가. 연세대 상경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68년 제일제당에 입사하면서 삼성그룹과 인연을 맺은 이 사장은 삼성반도체통신 상무, 삼성전관 전무, 삼성물산 부사장, 영상사업단 대표이사 사장,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내년 3월 출범 예정인 항공기 단일법인 설립을 앞두고 조직관리에 능한 그를 발탁한 것은 단일법인내에서 삼성항공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 소탈한 성격에 부인 황수경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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