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기계류 수입감소세가 지난달부터 한풀 꺾여 기업 설비투자가 회복될 징후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계류 총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대비 36.5% 감소한 11억7천3백만달러로 집계됐다. 기계류 수입의 지난해 동월대비 감소율은 올들어 지난 2월과 8월을 제외하고 모두 50%를 상회해 왔으며 3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37.6%) 이후 처음이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기업의 설비투자와 직결된 일반 기계류의 경우 지난달 5억4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되면서 월별 수입감소율이 올해 최저 수준인 44.5%를 기록했다. 정밀기계류는 감소폭이 더욱 줄어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33.1% 감소한 3억2천3백만달러를 나타내 역시 연중 최저 감소율을 보였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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