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석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입각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장관에 취임한 소감은.
▲사실 기다리거나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놀랐다.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거론한 개인휴대통신(PCS) 빅딜에 관한 견해는.
▲아직 기사를 읽지 못했고 주도하시는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업 초창기에는 어렵게 마련이며 다자간 경쟁에서 1·2·3위는 괜찮지만 그 이하는 어렵다. 5자 경쟁에서 일반적으로 1·2·3위는 괜찮지만 어떤 업체가 어려운지는 모르고 있다. 한시대 한시대 변화할 때 점진적인 변화도 있지만 메이지 유신처럼 대변혁 시대도 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 자연적인 변화는 늦다고 본다. 국가를 주도하는 분들이 빠른 변화를 생각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고 그런 정책을 진행하는 분들이 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평소 정보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정부가 주도해야 하고, 정부 몫이다. 정보를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빛의 속도에서 일을 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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