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방송장비업체인 일본 소니사가 국내 방송장비 디스트리뷰터인 동유무역과의 관계를 청산, 일본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히로시게 요시노리)는 15일자로 동유무역과의 한국 내 판매대리점 계약을 종결하고 이날부터 국내 직판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니는 동유무역에 대리점 계약 해지조건으로 20억원 가량을 지불했으며, 동유무역·동유시스템 소속 엔지니어 및 영업인력 23명을 인수, 현재 4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사의 관련 사업팀인 「B&P」 인력을 30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소니에 방송장비 사업권을 넘긴 동유무역은 20명으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 다른 외국 방송장비사의 국내 디스트리뷰터 사업을 맡는 한편 그간 축적된 방송장비 시스템 공급사업 등을 펼쳐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유무역은 지난 80년 12월부터 일본 소니와 국내 방송장비 대리점 계약을 맺고 그간 ENG카메라 시장에서만 95%의 시장을 점유했으며, 작년 매출이 3백50억원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의 방송장비업체 자리를 지켜왔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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