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산물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집중 육성한다.
15일 농림부는 농산물 직거래에 대한 인터넷사이트의 확대개편과 아울러 △기존 농산물 쇼핑몰의 통합 운영 △생산자 단체 중심의 전문 쇼핑몰 구축 △산지 농협과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 도입을 뼈대로 한 「농산물 전자상거래 촉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산물 거래를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처리하기 위해 27억원을 들여 산지 농협과 물류센터·도매법인·포장센터를 연결하는 「산지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내년에 구축하기로 했다. 또 농림부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협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전문쇼핑몰」을 내년에 개설, 운영함으로써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밖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쇼핑몰 가운데 농산물을 취급하는 쇼핑몰을 통합·연계함으로써 소비자가 손쉽게 모든 농산물을 비교 구매할 수 있는 「통합몰」을 구축하기로 하고 1억7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농림부는 자금이나 기술이 없어 직접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수 없는 농민이나 영세 가공업체에 대한 홈페이지 구축과 전자 카탈로그 제작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농림부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위해 지난 6월 개설한 인터넷사이트인 「전자직거래마당」(http://www.maf.go.kr 또는 www.affis.or.kr)에 대해 55% 증가한 4천2백88개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자상거래 촉진계획에 대해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 붐이 최근 조성되고 있으나 농산물 전자상거래에 대한 생산자나 소비자 인식은 아직 미미하다고 보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한눈에 보는 CES 2025 'CES 2025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 개최한다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