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윈도98로 업그레이드하고 나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모니터가 꺼져서 불편할 때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윈도98에서 추가된 새로운 기능 중 하나가 전원관리기능이다. 이 기능은 일정시간 동안 PC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주변기기와 시스템의 전원을 내려서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잘못 설정해 놓으면 시스템이 자주 대기모드로 들어가 전원이 꺼진 것으로 착각해 재부팅을 하는 등 귀찮은 문제도 종종 발생한다.
이 기능을 조절하려면 「제어판→전원관리」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여기서는 크게 3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정용·휴대형·네트워크용으로 구분된 옵션을 지정할 수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기보다는 자신의 평소 이용습관에 따라 아래쪽에 있는 다른 옵션들을 수동으로 지정해 주는 것이 좋다.
우선은 「시스템 대기모드」라고 설정된 부분인데 이것은 시스템 자체가 대기모드로 이전해 전원을 최대한 절약하는 부분이고, 「모니터 끄기」 「하드디스크 끄기」는 각각 일정시간 후에 모니터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전원을 끄는 옵션이다.만약 자신의 PC 전체를 항상 켜 있도록 하고 싶다면 이 옵션들을 모두 「항상 켜 있음」으로 설정해 두면 되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전원을 절약하려면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해 설정하면 된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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