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락 LG산전 대표이사 부회장(62)은 지난 66년 금성사와 인연을 맺은 후 32년 만에 그룹 내 간판 제조업체인 LG산전 사령탑을 맡게 됐다. LG정밀 사장과 그룹구조조정추진본부장을 맡아오기까지 제조업·무역·경영 등 주요 업무영역과 분야를 두루 거쳤다. 동국대 출신인 그는 꾸준히 노력하는 스타일로 부산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등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치밀한 성격으로 부하 직원과의 인화를 중시하며 이번 인사에서는 강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는 후문. LG산전 내부에서는 LG산전을 주력기업으로 키울 그룹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평. 경북 포항 출신으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취미는 테니스와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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