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디지털정보가전에 사용되는 시스템온칩, 주문형반도체(ASIC) 등 커스텀제품(특별수주품)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최근 현재 3백50명 정도인 이 지역 설계기술자를 약 5백50명으로 증원해 약 2백억엔인 현재의 매출을 2001년까지 3배인 6백억∼7백억엔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쯔가 강화하는 것은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에 탑재하는 시스템온칩과 ASIC 등 고객으로부터 설계와 제조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커스텀 제품으로 디지털정보기기와 통신기기, 컴퓨터 주변기기 등에 널리 사용된다.
후지쯔는 미국과 유럽에 각각 2백명과 1백50명 정도의 설계기술자를 두고 있으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설계제안능력을 강화해야 하기 때문에 각 지역에 1백명씩을 증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후지쯔는 현재 미국과 유럽 모두 1백억엔 정도인 매출도 2001년까지 각각 3백억엔씩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쯔는 최근 도시바와 메모리 분야에서 제휴, 차세대 D램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메모리는 범용제품이기 때문에 수익이 시장에 좌우되는 경향이 커 안정적인 수익체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커스텀제품의 사업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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