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애니콜 「SCH-750」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휴대하기 좋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개발해 히트한 상품이다. SCH-750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디지털 휴대폰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기술을 이용, 맑고 깨끗한 통화품질은 물론 무게를 96g으로 초경량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빠른 한글, 바로걸기, 국번없이 걸기 등 다양한 이지키를 채용해 사용자가 매뉴얼을 보지 않고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95%의 수신성공률을 자랑할 만큼 탁월한 통화성공률이 장점이다.
또 한번의 키작동으로 발신음을 진동으로 교환하는 기능을 부가해 건전한 휴대폰 사용문화 캠페인을 선도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되자마자 1만대가 팔리기 시작해 7월들어 6만5천대, 8월 6만7천대, 9월 7만대, 10월 7만3천대가 판매되는 등 매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것은 전체 휴대폰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70%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애니콜 SCH-750이 히트를 기록한 데에는 이러한 휴대폰 단말기의 장점 이외에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전국 97개의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불만이나 의견을 소홀히 듣지 않고 고객의 고장수리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저가 단순기능 위주의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고품격·고기능 제품 선호시장 공략으로 애니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것도 SCH-750의 판매를 늘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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