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IC카드 전문업체인 프랑스 젬플러스사가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선다.
28일 젬플러스 한국연락사무소에 따르면 젬플러스는 한국사무소를 독립법인 내지는 국내 벤처기업과의 합작법인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비롯해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등 다각적인 대한 투자를 실시키로 하고 현재 한국은행에 투자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젬플러스 한국사무소는 이미 이같은 계획 아래 지난 9월 개통된 인천 시내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에 17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젬플러스 한국사무소 윤동용 지사장은 『이같은 현지화 전략은 고사직전에 이른 국내 IC카드 산업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젬플러스의 영업력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음달 안에 국내 연락사무소도 독립법인 내지는 국내 벤처기업과의 합작기업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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