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폴리머전지 공급 경쟁체제 진입

 차세대 2차전지로 부각되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의 국내 시장이 복수경쟁체제로 진입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요가 일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 시장이 바이어블코리아에 이어 HET코리아·한일베일런스 등이 가세함에 따라 본격 경쟁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미국 리튬폴리머전지 전문 생산업체인 HET는 최근 LG정보통신의 휴대폰용으로 리튬폴리머전지를 공급하게 된 것에 힘입어 국내 지사인 HET코리아(대표 안용모)를 통해 리튬폴리머전지 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HET코리아는 신규 휴대폰업체는 물론 노트북 생산업체 등으로 리튬폴리머전지 공급처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한일베일런스(대표 이충호)는 최근 리튬폴리머전지의 샘플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리튬폴리머전지를 샘플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바이어블코리아(대표 이철상)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 슈빌라사의 리튬폴리머전지를 수입, 삼성전자의 휴대폰용 전지팩으로 제작 공급했는데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이 제품 수요가 일기 시작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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